이 과정에서 남성은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으며 경찰은 차량 안에서 혈흔이 묻어 있는 손도끼와 과도, 목걸이, 휴대폰 등을 발견했다.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휴대폰 소유자를 추적한 결과 금산에 사는 A씨(69·여)임을 밝혀냈다.
A씨 집을 찾아간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3분께 머리 등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불심검문 중 달아난 남성이 A씨를 상대로 강도살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170㎝가량의 날씬한 체격인 이 남성을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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