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영수씨의 작품 '지나간 일을 돌이켜'. |
한지민(여·21·경북 경주)씨 등 5명은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지회장 현남주)는 지난 18일 충남미술대전 작품 심사를 실시, 종합대상 1점과 부문별 최우수상 5점, 우수상 9점, 특선 123점, 입선 291점 등 모두 429점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영수 씨의 '지난간 일을 돌이켜'는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 속에서 여유를 갖고, 꿈과 희망의 미래로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박씨는 목원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안견미술대전 최우수상, 대전미술대전과 구상조각대전 입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및 작품으로는 ▲한국화에 한지민씨의 '妙(묘)' ▲서양화는 김인환(46·논산) 씨의 '나의 시각' ▲공예에는 김영진(26·유성구)씨의 '용지여지' ▲서예는 김순원(52,보령) 씨의 '국화가 활짝피었다고' ▲문인화 부문에서는 박광근(40·아산)씨의 '묵죽'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여환 충남대 회화과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제41회 충남미술대전 출품작들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 선택과 짜임새 있는 구성 및 표현기법, 혼합재료의 효율적 표현 등 예년에 비해 질적인 향상을 보였다”며 “특히 종합대상 수상작은 화면 구성과 기법이 뛰어나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22일 당진 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등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당진 문예의 전당 전시관에 전시된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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