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삼룡천과 성정천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의 생태하천 조성 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삼룡천 복원사업은 구성동 구곡교에서 영성동 원성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1.54㎞ 구간에 총 사업비 99억1700만원(국비 59억5000만원 포함)을 투자 오는 201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집중호우를 대비 범람예방을 위해 제방 및 호안 2.6㎞를 보강하고, 여울 7개소와 친수광장 및 데크, 산책로 등을 조화롭게 설치해 친환경 하천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성정동(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천에 이르는 1.1㎞ 구간의 성정천에 대해서도 총 사업비 120억원(국비 84억원 포함)을 들여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2년 3월 착공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하천복개구간 0.2㎞ 철거하여 생태호안 조성 1.86㎞, 생태정화수로 2개소 및 여울조성 4개소, 생물서식처 조성과 함께 환경사업소의 하천 유지용수를 방류하여 물길복원과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두 하천은 그동안 생활하수 등으로 인해 수질오염과 복개 등으로 원형을 잃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친수여가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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