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20일 한방송에 출연 이같이 주장하고 “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머리를 식히고 제정신을 차려야한다”며 “등록금 경쟁을 보면서 1997년의 농가부채 탕감, 김대중 후보가 들고 나왔던 농가부채 탕감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반값등록금 명칭은 잘못 됐지만 등록금 문제는 심각하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실제 이뤄질 수 없는 것을 이뤄질 것처럼 하고 나오는 것은 중대한 국민에 대한 사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보수 통합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한나라당과 합치는 것이 보수대연합처럼 얘기하는데 우선 한나라당이 정체성이 뭐냐, 한나라당이 과연 보수 통합을 할만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정당인지 굉장히 회의적으로 본다”며 “지금 좌클릭한다고 해서 자꾸 좌쪽으로 가는 것이 마치 진보적인 것처럼, 또 그것이 표를 얻는 것처럼 생각하고있는데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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