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청주·청원지역 문화예술단체, 작가,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다음달 11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내용은 공예이벤트, 공예체험, 자원봉사 등이다.
공연이벤트는 춤, 음악(전통, 현대), 문학, 퍼포먼스 등으로 청주·청원지역의 단체와 동아리, 개인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비엔날레 기간 중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과 전시장 안팎에서 펼쳐지게 된다.
조직위는 프로그램별 심사를 통해 공연 일정 및 장소를 확정하고 공연료를 지원한다. 공예체험 분야는 도자, 목칠, 금속, 섬유, 유리, 한지 등 공예 및 미술의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행사장 내에 부스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 공예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부스에 대해서는 참여공방 및 개인이 부스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 시민자원봉사는 행사안내, 통역, 청소, 주차장 및 주변 교통 질서계도를 맞게 되며, 개인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단체는 조직위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는 1일 40명, 연인원 16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 비엔날레 홍보마케팅 아이디어 및 행사장 안팎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 프로그램도 공모한다.
'유용지물'을 주제로 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각종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는 아이템, 관람객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초제조창의 폐자재를 활용한 관람객 편의시설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의 우선권을 주고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원회(☎277-2501~3)로 문의하면 된다. 조직위는 7월중 공모된 내용에 대해서 자체심사를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세계 50여개국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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