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우직녀축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17일 시청에서 박강수 대전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진호 건양대 교수, 이선희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대전문화재단과 대전MBC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박강수 대전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진호 건양대 교수, 이선희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및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이선희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의 '문화와 문화관광'이란 특강을 시작으로 오순환 용인대 교수가 '견우직녀축제 프로그램 개발전략'을, 서철현 대구대 교수가 '지역주민참여방안'을, 이희성 우송대 교수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견우직녀축제 활성화 방안'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지진호 건양대 교수의 사회로 '견우직녀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수범 경희대 교수는 “축제 컨셉트에 맞는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략적 홍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참여봉사 개념을 도입해 행사주체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참여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주대 유기준 교수는 “견우직녀 축제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스토리를 담은 축제 공간의 구성과 테마로 감성과 신비성, 과학성을 부각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칠석 풍습에 나타난 칠석 풍습 놀이문화를 현대적 재현을 통해 대동성과 재미성을 부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견우직녀축제'는 올해 6회째로 8월 6~7일 대전엑스포 남문광장 및 견우직녀다리(엑스포다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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