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대전ㆍ충남지역 수출실적은 254억2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수입은 143억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7%가 늘었다.
대전ㆍ충남 수출의 경우 지난 1월 29.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전년 대비 매월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이어갔고, 수입도 매월 30% 안팎(누적 기준)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지난 1~5월 대전지역 수출은 16억7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4%가 늘었고, 수입은 12억8700만 달러로 15.7%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대전 수출은 매월 20% 이상(누적 기준)의 높은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충남지역 수출은 모두 237억53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가 증가했고, 수입은 130억1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대전ㆍ충남지역의 수출실적은 53억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대전ㆍ충남지역 수출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매월 10% 이상의 꾸준한 증가율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ㆍ충남지역 수출실적은 모두 5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2%가 증가했고, 수입은 276억7000만 달러로 28.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대전지역 수출은 35억4600만 달러(전년 대비 24.4% 증가)를, 충남은 540억5400만 달러(전년 대비 37.1% 증가)를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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