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공주한옥마을에서 고도 공주의 경관이미지 형성과 색채로 만드는 도시 등에 관한 전략을 위해 공공디자인 포럼을 연 것.<사진>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고도 공주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전문가를 비롯해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 전통요소를 활용한 역사도시 만들기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진숙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도시환경 색채와 경관조명'이라는 주제로 색채로 만드는 도시이미지에 대해, 송복섭 한밭대 건축공학부 교수는 '공주시 공공디자인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통요소를 활용한 역사도시 만들기를, 박철희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도 공주 경관이미지 형성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를 했다.
또, 김동일 공주시 의원, 임오연 건양대 인테리어학과 교수, 권영현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효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토론자로 나서 매력만점인 도시에 맞는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주시에 적합한 색채로 만드는 도시 이미지와 전통요소를 활용한 역사 도시와 고도 공주 경관이미지 형성에 관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업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10 공공디자인 사업 충남도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공공디자인의 선두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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