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유황6쪽마늘 재배단지에서 마늘을 캐고 있는 모습.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6쪽마늘의 차별화를 위해 10년 전부터 유황으로 재배한 유황6쪽마늘이 당뇨와 고혈압에 탁월한 웰빙식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전에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태안군은 해양성 기후와 황토밭을 갖춘 천혜의 자연조건에 6쪽마늘 파종기인 9~10월 기능성 강화를 위해 유황을 10a당 15~20kg씩 살포하며 매년 200ha의 유황6쪽마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태안 유황6쪽마늘은 마늘의 자양, 혈액순환, 항암, 당뇨, 노화방지 효과 뿐만아니라, 뼈를 강하게 하고 항암작용과 생체내의 독성 제거를 통한 면역작용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황성분이 일반 마늘에 비해 1.4배에서 2배가량 높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충남도농업기술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시장에 건강식품으로 유통되는 고가의 유황마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맛과 품질이 탁월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올해부터는 서산·태안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범래)에서는 '산수향 태안유황6쪽마늘'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이달 말부터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유황 6쪽흑마늘', '유황 흑마늘엑기스'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입 및 예약문의는 서산·태안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041-668-6452)과 태안군청 농정과(☎041-670-2819)로 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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