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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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1박2일'촬영지인 호도, 녹도 등 '보령의 섬'이 떠오르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에는 78개의 유, 무인도가 있어 섬들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섬들이 많은 보령은 섬들을 관광하는 유람선 관광이 발달돼 있으며, 가고 싶은 섬 '외연도', 명품 베스트-10 '장고도', 찾아가고 싶은 섬 '원산도' 등 섬마다 특색 있는 이야기와 테마를 가지고 있어 섬 관련 공모사업에 매번 선정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외연도상록수림'에 놀랐던 '외연도'=외연도는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지난 2008년 멤버들의 좌충우돌 1박 체험기가 그려진 곳으로 천연기념물인 '외연도상록수림'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소개하겠다는 '1박2일' 프로그램 제작의도를 실감케 했던 곳이다.
본 섬의 마을 뒷산에는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다.
▲이승기가 혼자 남겨졌던 녹도 =녹도는 1박2일 멤버들이 멀미로 인해 외연도를 가기 전 불시착했던 곳으로 멤버들의 계략으로 이승기가 혼자 남겨져 서해의 멋진 일몰을 소개하는 등 녹도 홍보대사로서 임무를 했던 곳이다. 녹도는 대천항으로부터 25km의 거리에 있는 0.9㎢의 조그만 섬이지만 80여가구 250여 명의 비교적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은지원이 혼자 남겨졌던 '호도'=호도는 지난 2월 '1박2일' 은지원이 섬에 고립돼 갑작스럽게 양희은의 내레이션으로 '은초딩의 3일'이 다큐로 제작됐던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다른 곳과 달리 제주도의 해녀들이 많이 살고 있어 현지에서 싱싱한 생선과 해삼, 전복, 소라, 성게 등의 먹을거리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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