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중구는 14일 중구종합문화복지관에서 자활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희망의 장을 열고 성공사례를 통해 자활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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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13개 사업단에서 자활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활사업 참여자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립(自立)에 성공한 자활참여자의 성공사례 발표회를 통해 동료에게 자립의 꿈을 심어줬다.
2006년에 자활공동체로 시작한 마루인테리어 공동체(대표 김성태)는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전개하며 경험을 쌓고 수익을 올리는 등 이젠 당당한 사업체로 성장해 기초수급자를 탈피하고 자립하게 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2008년 재능있는 30~50대의 자활사업 참여자 등 저소득층 주민으로 전국 최초로 창단한 문화복지 이벤트사업단(반장 오흥록)도 오는 7월이면 자립을 해 본격적으로 독자적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지금까지 주민이 배우가 되어 명실상부한 극단으로 성장하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문화복지 이벤트사업단은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만들어 백제문화제, 경로당 순회공연 및 특별공연을 펼치는 등 '주민이 연극을 기획하고 배우가 되어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하게 된 동료의 성공사례를 통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힘을 얻어 희망에 차고 자립의 꿈을 펼쳐 나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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