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 '자활의 꿈과 희망' 전파

  • 사람들
  • 뉴스

동료에 '자활의 꿈과 희망' 전파

중구 '희망의 장' 13개 사업단 180여명 '성공 노하우' 나눠

  • 승인 2011-06-14 18:48
  • 신문게재 2011-06-15 2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대전시 중구는 14일 중구종합문화복지관에서 자활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희망의 장을 열고 성공사례를 통해 자활의지를 다졌다.
<br />
▲ 대전시 중구는 14일 중구종합문화복지관에서 자활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희망의 장을 열고 성공사례를 통해 자활의지를 다졌다.
대전시 중구는 14일 중구종합문화복지관 뿌리홀에서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자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자활사업 참여자 '희망의 장'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사업단에서 자활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활사업 참여자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립(自立)에 성공한 자활참여자의 성공사례 발표회를 통해 동료에게 자립의 꿈을 심어줬다.

2006년에 자활공동체로 시작한 마루인테리어 공동체(대표 김성태)는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전개하며 경험을 쌓고 수익을 올리는 등 이젠 당당한 사업체로 성장해 기초수급자를 탈피하고 자립하게 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2008년 재능있는 30~50대의 자활사업 참여자 등 저소득층 주민으로 전국 최초로 창단한 문화복지 이벤트사업단(반장 오흥록)도 오는 7월이면 자립을 해 본격적으로 독자적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지금까지 주민이 배우가 되어 명실상부한 극단으로 성장하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문화복지 이벤트사업단은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만들어 백제문화제, 경로당 순회공연 및 특별공연을 펼치는 등 '주민이 연극을 기획하고 배우가 되어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하게 된 동료의 성공사례를 통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힘을 얻어 희망에 차고 자립의 꿈을 펼쳐 나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