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은 시 농기센터와 충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단장 상명대 김영식 교수)을 비롯 논산방울토마토수출농단(대표 윤석범) 간 지속적인 우호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출시가에 비해 ㎏당 25% 상승된 가격으로 수출, 생산농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시 농기센터가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 지정을 목표로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방울토마토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지한 바이어들이 수출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어서 지난해(40t)에 비해 올해는 3.7배가 증가한 150t 이상이 일본시장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이번에 수출한 방울토마토는 시가 지원한 수경재배 시설 온실에서 일본수출토마토 농약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생산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농약정밀검사 등을 통해 수출에 따른 문제요인을 사전차단한 결과인데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자국산 방울토마토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것이어서 향후 수출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식 소장은 “이번 방울토마토 수출은 지난해 수출량 40t에 이어 2년 연속 실시된 성과라는 점을 감안할 때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을 상대로 수출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는 증표”라며 “특히 수출량을 점진적으로 확대,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생산농 소득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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