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종 합격을 앞둔 한남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예림, 김지연, 정혜원, 라수연, 홍지의, 이청주, 곽솔비씨. |
1차 선발에서 전국 최다인 14명이 합격했으며 체력장과 면접이 치러진 2차 선발에서 대전대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해 냈다.
올해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실시한 여성 ROTC 선발(52기) 모집인원은 240명으로 1800여 명의 응시자가 몰려,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더욱이 군사학과가 없음에도 대거 합격한 것과 관련, 학교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부여한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등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예림 학생(역사교육과 3년)은 “최종 신원조회나 약간의 점수 차로 최종합격에서 떨어질 수 있기에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훌륭한 장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라수연 학생(회계학과 2년)은 “최종 합격이 된다면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지혜를 겸비한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종 합격은 8월 말께 발표되며, 합격생은 2학년 겨울방학 때 입영훈련을 거쳐 3학년부터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정식 임명된다. 졸업 후에는 소위로 임관해 2년 4개월 간 학군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박은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