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사)유성포럼(대표 유병로) 주관으로 10일 오전 10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세종 배후도시로서 유성의 문화관광 분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올해 첫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성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문화와 관광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이번 포럼은 손성도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발표자, 포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첫번째로 박근수 배재대 교수가 유성온천의 고유성 활용과 세종시와 함께하는 온천도시로의 발전 방안을, 두번째로 임기대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가 유성원도심 문화예술인 공간마련과 작은도서관 조성 등 문화 예술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박종진 우송대 교수가 백제권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온천축제 개선 등의 발전방향을 발표해 세종시 배후도시로서의 유성구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선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정경석 대전발전연구원 도시기획 연구위원, 서진욱 배재대 교수, 이은창 유성구의원이 토론자로 나와 주제발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구 관계자는 “유성은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종시와 연계해 유성의 문화와 관광을 발전시킬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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