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물사랑 학교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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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물사랑 학교 1호 탄생

市상수도본부-대양초 협약… 급수시설 개선 등 수돗물 인식 개선

  • 승인 2011-06-09 18:34
  • 신문게재 2011-06-10 2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성 홍보를 위해 대양초등학교와 '학교사랑·물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성 홍보를 위해 대양초등학교와 '학교사랑·물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에 수돗물을 직접 마시고 안전성을 홍보하는 '물사랑 학교'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대양초등학교(교장 경이호)와 '학교사랑·물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직접 음용을 습관화 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함양과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물사랑 학교'는 학교 전체가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사업으로 시는 학교급수설비개선과 기술 지원은 물론, 학생들에게 시설물 견학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학교에선 물의 중요성 등 환경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학부모·교직원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은 물론 수돗물의 안정성 홍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물 사랑학교'에는 고품질의 수돗물이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되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LED전광판을 학교에 설치, 실시간 수질정보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대전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직접 마실 수 있는 물사랑학교 1호가 마련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연차적인 물 사랑학교 확대시행은 물론 명품 수돗물 생산·관리에 더욱 매진, 직접음용률 향상을 통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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