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크 오심에 분노한 야구 팬…KBO 홈피 '시끌시끌'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보크 오심에 분노한 야구 팬…KBO 홈피 '시끌시끌'

  • 승인 2011-06-09 01:0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억울한 패배로 몰고 간 보크 오심에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의 경기에서 한화가 5-6으로 뒤진 9회 2사에서 보크 오심이 나왔다. 3루주자 정원석의 홈 스틸 때 LG 투수 임찬규가 보크를 범했으나 심판 4명 중 그 누구도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다. 정원석은 홈에서 아웃됐고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설명으로 넘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장면이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나온 오심이라 더욱 파장이 크다. 만약 보크가 인정됐다면 한화는 승부를 6-6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한대화 한화 감독이 오랜 시간 항의해봤지만 번복은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게시판은 심판 판정에 분노한 야구 팬들의 원성으로 가득 찼다. "4명이 다 못보디나 말이 되냐", "재경기를 해야한다", "야구 역사는 30년인데, 심판 수준은 30년 전" 등 불만이 담긴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최근 프로축구에서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을 언급하면서 "다를 게 뭐냐"라는 불만도 적잖았다.

심판진이 경기 직후 오심을 인정했고 한대화 감독 역시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인만큼 이날 구심을 비롯한 심판진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3.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4.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5.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1.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2.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3.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4. 대전시의회 정명국,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책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최선"
  5.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 5년 연속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