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쇄신 및 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도체제와 의사결정 구조 및 조직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현재의 당대표 중심의 지도체제를 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하여 구성한 최고위원회의 중심의 '권한분산형 집단 지도체제'로 개편하기로 하고, 당헌개정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8월 25일에 개최키로 했다.
또 각 위원회 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키로 하였으며, 내년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투표에 대비하여 '재외국민' 관련위원회를 우선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와 같은 결과를 당 최고위원회의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직 및 외연확대를 위한 특위 차원의 지방 투어를 실시하고, 특위 주최로 '제1차 쓴소리 생생토론'을 9일 오전 10시30분 대전대 둔산캠퍼스에서 갖기로 했다.
이와관련 권선택 위원장은 “전당대회 이전에 그동안 거론됐던 모든 충청권의 정치세력이 결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내년 실시되는 총선과 대선에서 충청권의 힘을 발휘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권 위원장은 “그동안 이회창 전 대표의 사퇴 후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당 쇄신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이부분도 쇄신으로 일환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전당대회는 선진당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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