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들어서는 이주대상자와 국책연구기관, 중심 및 유통상업 용지가 중점 공급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주대상자용 단독주택지(7월)는 1생활권과 2-3생활권 내 1231필지(57만6000㎡), 생활대책용 상업업무 용지(10월)는 1생활권 등에 걸쳐 162필지(19만8000㎡)에 달해, 전체 공급규모 및 공급액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 2013년 상반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6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에 대비한 연구시설 용지(6월, 10월)도 3-3생활권과 4-1생활권 내 5필지(14만2000㎡) 규모로 계획됐다.
첫마을 인근 2-4생활권 중심상업 용지(8월)와 S-2 생활권 유통상업 용지(10월), 중심 행정타운 인근 1-5생활권 중심상업 용지(8월) 등의 공급도 본격화한다. 3774억원 규모로, 금액 기준으로는 공동주택 용지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밖에 공동주택 용지로는 지난 2일 계약해지된 롯데와 두산건설 등 민간건설사 부지를 포함해 모두 20필지(94만7000㎡)가 새주인을 맞이한다.
1-1생활권 5필지, 1-3생활권 2필지, 3-1생활권 8필지가 오는 7월 우선 공급되고, 1-2생활권 5필지가 10월 새로운 주택건설사업자를 기다린다.
LH 관계자는 “원주민을 위한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세종시 호재 등을 감안하면, 나머지 공동주택 등의 공급도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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