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서구 매노3동 승상골마을에 조성된 연꽃단지 모습. 여름철 농촌체험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
▲정뱅이마을=지난 2008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2009년 녹색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마을의 역사와 애환이 담긴 특색있는 벽화담장을 감상할 수 있다. 독특한 모습의 담장들로 항아리나 그릇 타일 조각을 이용한 벽화 담장을 비롯해 통나무를 쌓아 올린 담장, 먹을 이용한 소나무 벽화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벽화 담장은 마치 미술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증촌꽃마을=증촌마을의 45가구 주민들이 지난 2005년 자발적으로 마을 뒷산에 등산로를 내고 꽃을 조금씩 가꾸기 시작해 2007년에 이어 2008년 국토해양부의 '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에 지정된 곳이다. 마을입구에 영산홍과 산수화를 심었고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둑길에는 벚나무를 심어 벚나무길 2㎞를 조성했다. 마을 뒷산 전체에 벚나무와 영산홍, 백일홍 등을 심고 매년 꽃축제를 연다.
▲승상골마을=서구 매노3동의 승상골마을은 농촌진흥청의 '희망찾기사업장'에 선정된 것을 기회로 주민들은 이곳에 연꽃 재배단지를 만들고 체육공원과 등산로를 정비했다. 또 골목마다 형형색색 벽화를 그려넣고 계절 꽃을 심어 마을 풍경을 바꿔 놓았다. 주민들이 영농법인까시 설립한 이곳 마을은 여름에 하얀 연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연근을 직접 캐는 체험장으로 겨울에는 김장담그기 등 체험마을로 성장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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