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체전 9일 보령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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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 9일 보령서 '스타트'

해양도시 컨셉트로 화려한 개막식… 7000여명 선수단 참여 4일간 열전

  • 승인 2011-06-07 14:35
  • 신문게재 2011-06-08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제63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9일 오후 6시 보령시 남포면 소재 보령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2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돛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전행사를 갖고 ▲식전행사 '돛을 올려라' ▲공식행사 '출항' ▲식후행사 '내비게이션 보령!' ▲축하공연 '불꽃놀이 및 도민화합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체전의 꽃인 성화는 8일 옥마산활공장에서 채화해 9일까지 양일간 16개 읍·면·동을 거쳐 개회식에서 보령을 상징하는 인물로 선정해 일절 비밀에 부친 가운데 최종 점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공연은 티아라, 인순이, 송대관, 노라조, 박상철, 변진섭 등 유명 가수가 초대돼 개회식을 빛낼 예정이다.

이번 개회식은 해양도시 보령에 맞는 컨셉트로 그동안 획일화된 축하공연을 탈피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탄탄한 연출진과 출연진으로 구성된 공연은 모든 도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꿈의 휴양도시인 보령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관광체전'과 새로운 충남, 희망의 만세보령 시대를 열어가는 '도약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완벽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되자!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16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롤러)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4개 종별로 나눠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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