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파워텍 '글로벌 톱' 진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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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파워텍 '글로벌 톱' 진입 선언

창립 10주년 기념 노사 상생관계 구축… 임금인상 회사위임

  • 승인 2011-06-06 14:02
  • 신문게재 2011-06-07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현대파워텍 배인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재경 사원대표가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파워텍 배인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재경 사원대표가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변속기 전문기업인 현대파워텍(대표이사 배인규 사장)은 지난 2일 글로벌 톱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비전달성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현대파워텍 노사는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을 통한 직원 사기진작, 올해 임금인상에 대한 회사위임 등을 통해 이해와 신뢰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비전을 조기 달성키로 했다.

배인규 대표이사는 “올해는 현대파워텍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노사가 함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올해 사업목표 초과달성 및 글로벌 비전 달성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노사협의회 김재경 사원대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기업경쟁력의 근간인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와 직원 모두가 성장하는 상생관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년매출액 2조2000억원(해외법인 포함)에서 약 30% 성장한 매출 2조8000억원을 올해 목표로 설정한 현대파워텍은 이번 선언을 통해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며, 특히 미국공장, 중국공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된 해외생산체제 구축을 통하여 글로벌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파워텍은 노사안정을 기반으로 자동차산업계의 신노사문화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2009년 미국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산업 불황 속에서도 경영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임금인상을 회사에 위임한 바 있으며, 이해와 신뢰의 노사문화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연속 2회 선정되기도 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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