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덕산중 학생들이 충남정보올림피아드와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보올림피아드와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5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예산 덕산중은 지난달 21일 천안여상에서 열린 제13회 충남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 2, 은 1개를 각각 따내 우수학교 및 우수학생 표창을 받았다.
멀티미디어 부문에서 송민지(2년), 전정은(1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고, 글짓기 부문에서 노세연(3년) 학생이 은상을 따냈다.
덕산중은 전교생이 156명에 불과하고 농촌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사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덕산중 학생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 성과를 일궈냈다.
여기에는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많은 몫을 담당했다.
신현성, 서명원, 박현숙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의 여건을 감안, 함께 고민하며 목표달성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앞서 덕산중은 제29회 예산 청소년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도 금상(박현진, 도학진, 장한별 이상 3년)을 수상했다.
덕산중 학생들은 이번 대회 수상으로 전국대회와 도 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도 잡았다.
이은복 교장은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와 성취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라며 “과학과 정보 활용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창의력과 숨은 재능을 마음껏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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