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전국 최고'

지난주보다 유성구 1.2% 올라 첫마을 청약열풍 연기 0.9%↑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확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 첫마을2단계 아파트 청약 광풍을 보인 연기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셋값만 0.1% 올랐고,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평균 0.3%씩 뛰었다.

특히,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6% 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셋값 역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도는 0.3%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를 지역별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확정된 신동 및 둔곡동의 유성구가 전주대비 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구 0.5%, 동구ㆍ대덕구 0.4%, 중구 0.3% 순으로 뛰었다.

전셋값은 유성구 0.4%, 서구 0.3%, 중구와 대덕구가 0.2% 상승했으며 동구는 전주와 비교할 때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2% 뛰었다.

매매가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첫마을2단계 아파트의 청약 열풍이 불었던 연기지역이 0.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논산 0.5%, 천안ㆍ아산ㆍ계룡이 0.2%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셋값은 전주대비 1.2% 상승한 연기가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으며 논산 0.3%, 계룡과 천안 0.2%, 아산 0.1% 올랐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각각 0.4%, 0.7% 뛰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청주 0.5%, 충주 0.3%, 청원이 0.1% 뛰었고 전셋값은 청주가 0.9%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충주 0.4%, 청원 0.2% 순으로 올랐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