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세계에' 유학생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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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세계에' 유학생들 나섰다

市-문화산업진흥원 한류서포터스 발대… '미수다' 미르야 등 300명 위촉

  • 승인 2011-06-01 18:28
  • 신문게재 2011-06-02 2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1일 오후 대전CT(문화기술)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류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홍철 시장,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배재대 김영호 총장, 한남대 김형태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을 비롯해 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KAIST의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적 감각을 지닌 외국인 유학생 한류 서포터스가 대전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며 한류 문화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은 'HD드라마타운'을 유치하고 신 한류를 점화할 문화콘텐츠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1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한류서포터스 발대식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랑해요'라는 말을 하며 하트모양을 만들고 있다./손인중 기자
▲ 1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한류서포터스 발대식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랑해요'라는 말을 하며 하트모양을 만들고 있다./손인중 기자

이에 따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올 초부터 한국의 대중문화인 한류사업을 준비하고 한류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해 대전지역 4개 대학(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KAIST)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의 '한류 서포터스'를 모집했다.

'외국인 유학생 한류 서포터스'는 한류 문화체험과 한류 지식함양을 통해 한국 대중 문화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해외 한류 팬들의 대전 방문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명예 한류 서포터스로는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미르야 말레츠키(독일), 폴리나 리피나(뉴질랜드)가 맡았다.

이날 행사는 한류 배우 조여정의 축하 동영상, 대학교별 한류 서포터스 대표 4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한류 체험에 대한 발표와 한류 서포터스 블로그 오픈식 등으로 진행됐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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