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서는 지난 2월 현장 중심 근무체제 개선을 시행한 후 100일이 지난 현재 신고자 100명을 상대로 현장 도착 시간을 모니터링 한 결과, 지난해 1시간 이상 소요됐던 출동시간이 지난달에는 30분 이내로 단축됐다고 1일 밝혔다.
둔산서는 대전지역 등록차량의 37%를 관할하고 있어 사고처리 민원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사고현장 출동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현장 중심 근무체제 개선 시행과 함께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유성구 어은동 어은초소를 보수하는 한편, 교통조사요원을 20명으로 증원하면서 거점사무실로 전환해 출동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출동 접수 후 신고자에게 전화로 현장 도착 예정시간을 사전에 알려주는 등 '도착시간 사전예고제'를 병행 실시하면서 민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둔산서 관계자는 “현장 도착시간 평균 30분 이내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편익 위주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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