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총국의 '금강천리'에서는 금강에서 처음으로 채집된 멸종위기종 '퉁사리'의 생태를 만날 수 있다. |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자연생태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멸종위기 1급 어류로 지정된 퉁사리 생태계를 금강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재조명해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의 소중함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특히, 이젠 추억 속의 물고기가 되어버린 멸종위기 1종인 퉁사리를 찾아 제작팀이 금강 탐사에 나선다.
퉁사리는 1987년 금강과 웅천천에서 처음 채집된 것을 기회로 학계에 보고돼 지구상에 메기목 어류 4000종 중 가장 작은 염색체를 지닌 물고기로 분류된다.
오늘 방영되는 KBS대전총국의'금강천리'에서는 퉁사리의 산란에서 알과 새끼를 포식자에게서 지키려는 아비 퉁사리의 생태를 카메라에 생생히 담았다. 또 금강에 차고 넘치던 퉁사리가 사라진 이유를 분석하고 금강에 퉁사리가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생물다양성연구소에서 실시하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소개하고 퉁사리가 살 수 있는 여울 복원에 방점을 찍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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