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에 참가했거나, 타지에서 태어나 옥천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선열과 호국영령 등 57명의 이름을 새긴 약 6m 높이의 독립유공자탑을 충혼공원내 충혼탑 옆에 세웠다. 이 탑은 2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3월 착공해 30일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명각대상자는 청산만세운동 김인수외 6명, 이원만세운동 김용이외 16명, 군서만세운동 김순구, 군자금모금 등 항일운동 곽중규외 19명, 의병활동 송병선외 11명 등 57명이다.
탑의 형상은 사각의 평면위에 민족의 혈이 되돌고 애국정신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자주독립을 열망하며 자유와 평화를 선언하는 애국지사를 표현하고 있다.
한편, 독립유공자탑제막식은 제56회 현충일 추념행사와 함께 6월6일 오전 9시30분부터 충혼공원에서 열리게 된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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