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2단계 청약 스타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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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2단계 청약 스타트 '성공'

중앙 공무원 경쟁률 1.91대 1… 1단계 1.08대 1보다 치열 금강 조망권 삼성 일부 78.5대1 '최고'

  • 승인 2011-05-29 16:32
  • 신문게재 2011-05-30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중앙 공무원 청약이 1.91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1단계 1.08대1보다 크게 올라간 수치로, 이번주 특별 및 일반 공급에서도 치열한 청약 경쟁을 예고했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전체 3576세대 중 60%인 2146세대 물량을 배정받은 중앙 공무원 청약결과, 4105명이 청약에 나서며 1.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5㎡ 이하 중ㆍ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2.44대1로, 1.33대1을 나타낸 85㎡ 초과에 비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블록별로는, B4블록의 삼성 래미안이 3.49대1로 가장 높았고, B3블록의 현대 힐스테이트가 1.55대1로 뒤를 이었다.

반면 B2블록의 대우 푸르지오는 0.36대1로 미달됐다.

타입별로는 삼성의 114㎡형 D타입이 2세대 모집에 157세대 청약과 함께 78.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49㎡형 B타입도 5세대 모집에 56세대 청약 신청으로, 11.2대1의 높은 청약 경쟁을 보였다.

두 타입 모두 금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쏠림 현상을 가져왔다. 84㎡형 B타입과 59㎡형, 101㎡형 B타입은 각각 8.23대1, 5.58대1, 5.19대1로 뒤를 이었다.

현대 물건 중에는 101㎡형 C타입이 5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84㎡형 A타입과 B타입이 각각 3.41대1, 3.08대1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대우는 전 주택형 모두 미달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84㎡형 A타입이 0.8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32개 타입 중 14개 타입이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가 84~149㎡ 전 주택형 5개 타입에 걸쳐 미달됐고, 현대는 84㎡형 D타입과 101㎡형 B타입, 114㎡형 A~C타입 등 5개 타입에서 접수율이 100%를 밑돌았다.

삼성에서는 101㎡ A타입과 114㎡ A, C타입, 149㎡ C타입이 100% 아래 청약률을 형성했다.

이로써 85㎡ 이하 255세대, 85㎡ 초과 516세대 등 모두 771세대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됐다.

30일에는 이주대책대상자 및 기관추천 국가유공가 및 장애인, 다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자 청약접수가 있다.

LH 관계자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공급 대상 청약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앙 공무원 청약 경쟁률을 잘 참고해 전략을 세운다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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