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휘발유 큰폭 하락

11주 만에 ℓ당 900원대 하회

승인 2011-05-29 16:21
신문게재 2011-05-30 8면

박전규 기자

주유소의 유류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5월 4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 주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국제 및 정유사 가격 인하분이 반영되면서 완연한 하락세를 이어, 휘발유 및 자동차용 경유는 각각 ℓ당 16.1원, 27.1원이 하락한 1926.6원과 1750.0원을 기록했고, 실내등유는 ℓ당 6.4원이 떨어진 1357.7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5월 3주)도 3주 연속 크게 떨어지며 하락세가 확대됐다. 휘발유는 전 주대비 33.6원 내린 891.1원/ℓ,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35.4원, 24.7원이 내린 926.3원/ℓ, 991.9/ℓ원을 기록하며 모든 제품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는 올해 3월 1주 이후 11주 만에 ℓ당 900원대 아래까지 떨어졌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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