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시카고에서 열리는 스위트 앤 스낵스 엑스포에 참가해 추가 수출계약을 성사 시켰다. |
이에따라 지역 특산품인 서천 김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수출을 견인하는 효자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김 생산업체, 해외 마케팅 콘퍼런스 용역업체 등으로 구성된 미국시장 개척단은 지난 24일 미국으로 출국해 29일까지 활발한 현지 판촉활동을 펼쳐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한인마트 수출외에도 현지 메인시장 개척을 위해 시카고에서 열리는 '스위트 앤 스낵스 엑스포'에 참가해 올해 이미 계약한 300만달러에 더해 추가 수출계약을 성사 시켰다.
특히 지난 25일 시카고에서 네이처 스낙스사와 400만달러, 27일에는 LA의 홈 쇼핑 플러스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군 방문단은 또 미국시장 현황파악 등의 활동을 통해 잠재 고객확보는 물론 생협, 리얼푸드 등의 판매처와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미 미국내 100여개 푸드마켓에 진출해 김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270개소의 점포 납품확대와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나소열 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그동안 한인시장에만 의존하던 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현지인을 상대하는 메인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천 김이 미국 시장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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