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등산로 정비 '환경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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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등산로 정비 '환경대상'

대전시 환경상 선정 오류동 한성일씨 영예… 연구·개발부문 임봉수씨, 생활·자연환경 차인환씨

  • 승인 2011-05-25 18:41
  • 신문게재 2011-05-26 2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한성일씨
▲ 한성일씨
▲ 이봉수 교수
▲ 이봉수 교수
▲ 차인환 사무국장
▲ 차인환 사무국장
'대전시 환경상' 환경대상에 중구 오류동 주민 한성일(65)씨가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는 '대전시 환경상' 수상자로 홍보·봉사부문에서 환경대상을 받은 한씨를 비롯해 환경상 연구·개발 부문에 대전대 임봉수(56) 교수, 생활·자연환경 부문에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덕구지회 차인환(46) 사무국장을 각각 선정했다.

환경대상을 수상한 한씨는 보문산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15년 동안 등산로 정비 및 수목훼손과 쓰레기 투기방지에 기여해 왔으며 약수터 안내판, 리본, 물컵 등 시설물 정비와 쓰레기 줍기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먹는물 공급에 기여하고 쓰레기 투기·산불예방 등의 계도와 홍보활동을 전개한 점 등이 인정됐다.

연구·개발부문 수상자인 임 교수는 환경연구 및 개발, 환경현안문제 조사 및 자문 등 지역사회의 환경문제연구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대전시 음폐수 적정처리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행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자연환경부문 수상자인 차 사무국장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밀렵·밀거래 방지 및 야생동물 구조활동 적극 전개, 불법엽구 수거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유해 야생동물 체계적인 관리 및 자연보호활동 참여 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은 다음 달 3일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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