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룡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은 25일 부여에서 진행되는 '정림사지 5층석탑 3D정밀 실측'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공사는 전국 주요 문화재 복원을 위해 정밀 3D 실측을 활용하고 있고 '정림사지 5층석탑 3D정밀 실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부여군 동남리 정림사지 내에 있어 문화적 가치로 국보 제9호로 지정됐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3D정밀실측 대상은 5층 석탑과 주위 반경 50m, 높이를 포함한 GPS기준점을 설치 후 정밀 스캐닝 작업에 들어간다.
이정룡 본부장은 “공사의 3D 제작기술은 공간정보 산업발달로 ㎜단위까지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전국의 문화재와 건물 보존 복원에 크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손들에게 아름다운 백제문화의 자부심과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명동성당 3D 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주요 건물, 문화제의 예술적 가치를 영구 보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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