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인삼엑스포에 이어 5년만에 개최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이하 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32일 동안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와 '자연의 과학이 만든 생명 조화(Life Harmony)'부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5개 기관 단체 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이벤트, 교역, 학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인삼엑스포는 과학적인 효능의 인삼과 인삼의 생명산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45만㎡ 규모의 행사장은 인삼을 중심으로 인삼의 생명산업 가능성과 효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조성된다.
전체적인 회장 모습은 인삼밭의 모습을 형상화해 삼밭 차양막 72조를 통해 표현된다.
이를 토대로 인삼의 역사에서부터 재배, 효능, 활용에 이르기까지 고려인삼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 고려인삼관과 인삼의 효능 등을 4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입체영상관 등 7개 전시관에서 인삼을 주제로 한 내용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등 오감으로 인삼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와 고려인삼의 효능 및 인삼산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국제인삼심포지엄 학술대회도 마련돼 인삼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룡 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하는 인삼을 주제로 인삼의 생명산업화를 지향하는 국제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람객들께서 편안하고 뜻있는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