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태안의 농어촌체험마을이 수학여행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볏가리마을 체험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수학여행 장소로 신청하기 위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미양중 수학여행단 80여 명이 24일부터 27일까지 수학여행으로 이원면 볏가리마을과 원북면 매화둠벙마을을 찾아 체험활동을 펼치는 등 도시 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로 태안반도내 체험마을들에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원면 볏가리마을은 본격적으로 수학여행단을 받기 시작한 지난해에만 5개교 300여 명의 학생들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이달 중순까지 2개교 150여명의 학생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의 농어촌체험마을이 수학여행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요인은 수도권 지역에서 승용차로 2시간 거리인 교통의 편리성과 도시민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농촌과 어촌마을의 환경을 동시에 갖고있는 특수성 등을 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을 맞이해 각 학교로부터 수학여행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태안반도의 농어촌체험마을이 학생들의 수학여행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군과 체험마을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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