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별축제는 중앙무대와 부스행사장, 특별행사장으로 나뉘어 열리며, 중앙무대에서는 오후 7시에 개막식이 열리고 축하음악회와 우주OX퀴즈대회, 초청강사 특별강연 등이 진행된다.
부스행사장에서는 3D입체영화 상영과 천문우주체험관 운영 및 우주비행사체험, 우주불시착체험, 태양계행성 만들기, 굴절망원경 만들기, 천체바람개비 만들기, 만화가와 함께 하는 우주그림 그리기, 천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특별행사장에서는 물로켓 및 에어로켓 발사체험, 열기구체험, 이동식천문대체험, 별자리관측체험 등이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홈페이지(www.ryubangtaek.or.kr) 또는 전화(☎041-669-8496)로 문의하면 된다.
류방택(1320~1402)은 우리나라 최고의 천문도인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한 고려 말의 천문학자로 그가 만든 천문도는 우리나라 중심의 우주관과 독자적 천문체계를 구축하는 모태가 됐다.
정부에서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우리 민족문화 100대 상징물'로 선정, 1만원권 지폐의 뒷면 배경으로 쓰이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해 9월 인지면 애정리에 지상 2층, 지하 1층, 부지면적 3770㎡, 건축연면적 964㎡ 규모에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전시교육실, 시청각실 등을 갖춘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소도 중앙호수공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살아있는 체험학습장이자 새로운 관광명소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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