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계룡만 하락… 전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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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계룡만 하락… 전국 유일

지난달 0.01% ↓… 대전 0.08·충남 0.04% ↑ 부동산시장·실물경제 위축 영향

  • 승인 2011-05-22 16:16
  • 신문게재 2011-05-23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난달 전국 251개 시·군·구 지역 중 충남 계룡시만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이는 부동산시장 및 실물경제 위축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설명이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지가는 대전은 전달대비 0.08%, 충남은 0.04%, 충북은 0.04% 상승했고 전국도 0.1% 지가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12%, 인천 0.06%, 경기 0.11%이며, 지방은 0.04~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251개 지역 가운데 250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 하남(0.46%), 시흥(0.34%)의 상승률이 높았다. 계룡시는 0.01%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토지거래량은 대전은 4668필지, 면적은 106만3000㎡로 전년동월 대비 필지 6.5%, 면적은 0.8% 증가했다.

충남은 1만5882필지, 면적 2050만1000㎡로 전달대비 필지 9.8% 증가, 면적 11.3% 하락했다. 충북은 9899필지, 면적 1908만㎡로 전달대비 필지 4% 증가, 면적은 10.5% 하락했다.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총 22만5846필지, 2조180만4000㎡로 전년동월 비교해 필지수 11.2%, 면적 5.8%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22만3000필지)보다 1.3% 증가한 수준에 불과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1.82% 낮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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