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2단계 초기자금 동·층따라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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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2단계 초기자금 동·층따라 큰 격차

계약금 1366만~5370만원… 중도금 50%·잔금 40% 준비해야

  • 승인 2011-05-22 16:16
  • 신문게재 2011-05-23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청약시 필요한 자금은 얼마나 될까.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첫마을 2단계 청약을 위한 초기 자금은 최소 1366만원에서 최대 5370만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청약 당첨 후 계약은 다음달 23일부터 30일까지 LH 세종시 본부 건물 옆 분양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최초 계약금은 공급면적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59㎡형의 계약금은 층과 동에 따라 최소 1366만원에서 최대 1603만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을 요한다.

84㎡형 계약금을 보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최소 1898만원에서 최대 2387만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최소 1899만원에서 최대 2413만원,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934만원에서 2530만원을 각각 형성했다.

101㎡형의 경우, 대우가 2490만원에서 3126만원, 현대가 2456만원에서 3110만원, 삼성이 2675만원에서 3383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114㎡형 대우는 2857~3284만원, 현대는 2877만~3345만원, 삼성은 3038만~4056만원, 149㎡형 대우는 4611만원, 현대는 4642만~4675만원, 삼성은 4823만~5370만원을 제시했다.

중도금 납부시점인 오는 10월25일부터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중도금은 전체 주택가격의 50%로, 계약 후 4개월간 준비해야할 비용이 만만치않다. 다만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만큼 이자 부담은 덜하다.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의 59㎡형은 최소 5464만원에서 6412만원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 아파트 중도금 마련비용은 84㎡형 9490만~1억1935만원, 101㎡형 1억2450만~1억5630만원, 114㎡형 1억4285만~1억6420만원, 149㎡형 2억3055만원이다.

현대는 84㎡형 9495만~1억2065만원, 101㎡형 1억2280만~1억5550만원, 114㎡형 1억4385만~1억6725만원, 149㎡형 2억3210만~2억3375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84㎡형 9670만~1억2650만원, 101㎡형 1억3375만~1억6915만원, 114㎡형 1억5190만~2억280만원, 149㎡형 2억4175만~2억6850만원으로 조사됐다.

잔금은 전체 주택가격의 40%로, 내년 6월 입주시점까지 납부하면 된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미래가치가 워낙 뛰어나 자신의 경제사정보다 다소 무리한 대출 등에 나설 수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주택마련 대출금이 전체 주택가격의 30%를 넘지않는게 일반적 정석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가 조언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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