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문화와 놀이가 잊혀져 가는 상황에서 이를 계승 및 발전시키고 16개 시·군의 화합과 결속 다지는 뜻 깊은 한마당 축제로 승화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속대제전에 참가한 1000여 명의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민속대제전은 씨름, 줄다리기, 제기차기, 힘자랑, 줄넘기, 널뛰기 등 6개 종목에 걸쳐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청양군이 종합점수 770점을 획득, 종합 우승과 함께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주최지이자 지난 대회까지 2연패를 달성한 청양군의 3연패를 저지하려는 타 시·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우수한 기량으로 고른 득점을 따낸 청양군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충남도민의 화합을 위한 제21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지난 20일 청양 지천백세건강공원에서 열려 씨름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청양군은 줄다리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300점을 획득하는 등 줄넘기 2위(190점), 널뛰기 3위(80점) 등을 했으며 보령시가 제기차기 1위(100점), 줄다리기 3위(250점), 씨름 3위(150점) 등을 얻어 746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서산시는 줄넘기 1위(200점)와 씨름 2위(180점) 등 730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성기훈 중도일보 상임고문과 이석화 청양군수, 이성호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30여 명의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0일 청양 지천백세공원에서 펼쳐진 제21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충남 도내 16개 시·군 및 청양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신 각계 내빈과 대회 진행에 도움을 주신 각 기관 및 청양군민,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중도일보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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