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천동 3만2009㎡에 지하 5층 지상 20층으로 허가된 온양오피스텔은 지난 1990년 허가 후 지하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0년째 방치되고 있다.
온양타워는 7층 철 구조물 까지 공사가 진행되다가 1991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 된 후 2005년 지상 철 구조물로 해체한 상태다.
그러나 수차례의 행정심판과 소송 끝에 소유권을 확보한 남건토건이 워크아웃에 들어 가면서 사업재개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아산시 모종동 5685㎡에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허가된 위너개발 오피스텔은 지하골조 공사 후 부도로 10년째 방치되고 있다.
위너개발 오피스텔은 사업재개를 위해 시공사 등과 접촉을 하고있지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아산시의 수차례에 걸친 공사재개 요구에도 공사 재개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2만8658㎡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신축되고 있는 범양건영 콘도는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다.
아산시 건축 관계자는 “이들 대형 공사장의 사업재개가 불투명 해지고 있다”며 “사업재개 의사가 없을 경우 허가취소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