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의 별'은 전국의 일반인과 전문가들로부터 1만여건의 추천을 받아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시설 등 10개 분야에 상위 10개씩을 후보로 선정해 온라인 투표로 최종 선정하며, 오는 29일까지 한국 관광의 별 홈페이지(http://award.visitkorea.or.kr)를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투표결과(60%)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오는 7월 5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태안군은 신두리 해안사구 홍보를 강화하면서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1만 5000년이란 긴 세월동안 겨울마다 쌓인 모래가 지금의 상태를 만든 것으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사구의 형성과 고대 환경을 밝히는 데 학술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기회에 2011 한국관광의 별로 꼭 선정돼 신두리해안사구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두리 해안사구는 2001년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431호, 2002년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생태계 보전지역 제1호', 환경부는 사구 안의 두웅습지 일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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