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와 국립공주박물관이 주관하고,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800여명이 참가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보드게임은 최소 두사람 이상이 보드, 카드, 타일 등 유형의 물리적인 도구를 이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놀이로 사회성 발달, 수학, 추리 등의 교육적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세대, 연령의 구분없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다.
대회의 주요종목은 루미큐브, 스피드스택스, 셈셈롤러코스터, 헥서스 등 4종으로,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 유산을 토대로 개발된 '서기행전' 등도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백제문화 공예품, 만화책 등 문화상품도 직접 관람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페이스북과 연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직소퍼즐 맞추기' 등의 선물제공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이 행사를 위해 한옥마을 백제방 앞마당에 보드게임 체험관을 별도 설치해 숙박객, 관광객에 놀이문화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공주에 유치함으로써 고마나루와 공주 한옥마을을 전국단위 홍보를 통해 대외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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