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농협유통 창동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군 및 농협 관계자, 생산자 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시식회, 수박로또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병행한 홍보활동을 펼쳐 굿뜨래 수박의 판매 증진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개장식에서 이용우 군수는 “굿뜨래 수박은 부여군이 자랑하는 굿뜨래 8미중 으뜸을 차지하는 대표 농산물로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굿뜨래 수박이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판매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뜨래 수박은 부여군이 자랑하는 굿뜨래 8미의 대표 농산물로 백마강 인근 평야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 아삭아삭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체면적 2200ha에서 전국 생산량의 8%(전국 2위)인 11만t의 수박이 생산돼 87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굿뜨래 수박의 우수성이 입증돼 대지진 여파와 방사능 유출로 국내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일본에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156t(30만달러)이 수출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굿뜨래 수박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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