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내달 18일과 19일 원북면과 소원면에서 열리는 6쪽마늘 캐기 체험에 도시민들이 앞다퉈 참여를 신청해 지난 10일 조기마감 됐다.
6쪽마늘캐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자녀들과 함께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6쪽마늘을 직접 수확하는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태안 6쪽마늘은 유황비료를 사용해 황토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마늘로 당뇨와 고혈압, 항암에 좋아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 향과 맛이 독특하고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과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마늘캐기 체험행사가 워낙 인기가 좋아 체험 물량을 3300여접에서 4300여접으로 1000여접 늘렸지만 마늘캐기 체험의 인기가 워낙 높아 13일 만에 체험물량이 소진되면서 접수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ㆍ태안6쪽마늘공동사업법인(대표 이범래)이 서산시와 태안군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6쪽마늘 축제는 오는 7월초 서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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