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이 친환경 녹색길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해 올해 3월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6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된다.
둔산대교에서 가수원교까지는 기존 조성된 갑천변을 이용하고 가수원교에서 장태산까지 이어지는 천변 21㎞는 5억원이 투입돼 단절된 구간을 잇고 정비하게 된다.
갑천 생태·문화 탐방 녹색길사업은 기존 마을길을 연계하면서 자전거길 잇기, 자전거길 쉼터 설치, 마을 안내판 설치, 야생화군락 등을 조성하고 지반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현장여건과 주민의 의견을 듣고 설계에 반영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녹색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둔산지역에서 기성권역까지 하천길을 따라 걷기운동, 자전거타기, 생태탐방 등 자연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고, 도심지역과 농촌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갑천 생태·문화탐방 녹색길은 자연과 사람 농촌과 도시를 이어주는 소통의 고리가 될 것”이라며 “정뱅이마을, 증촌꽃마을, 승상골연꽃단지 등 녹색 체험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시켜 나가면 농촌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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