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만호 전 공참총장 현충원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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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만호 전 공참총장 현충원서 '영면'

오늘 장군 2묘역서 안장식

  • 승인 2011-05-15 16:23
  • 신문게재 2011-05-16 2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옥만호 전 공참총장
▲ 옥만호 전 공참총장
지난 13일 별세한 옥만호 전 공군참모총장<사진>이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공군본부는 옥 전 총장의 안장식이 16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7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공군장으로 거행된다.

1927년 9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옥 전 총장은 1950년 공군 사관후보생 8기로 임관한 뒤 공군대학 총장 및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1971년부터 3년간 제12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6·25 전쟁 100회 출격 전투조종사로서 적 핵심 병참선 차단을 위해 미 공군이 다수의 출격에도 성공하지 못한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당시 2편대장으로 출격, 편대를 지휘하며 전사에 빛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참모총장 재임 당시에는 신예 전투기 도입 등 항공력 강화에 힘썼으며 대통령 공로표창, 보국훈장 통일장, 미 공로훈장 등 다수의 훈·포장을 받았다.

한편, 옥 전 총장은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87세.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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