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배치시 정부 불복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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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배치시 정부 불복종 운동”

세종시 무산 유감… 오송·오창 기능지구 포함 강력건의 ●충북도 반응

  • 승인 2011-05-15 16:14
  • 신문게재 2011-05-16 3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변재일 국회의원(민주, 청원) 등 과학벨트사수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충북공대위)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 세종시 입지 무산설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더 나아가 “분산배치가 이뤄지면 정부불복종 운동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공대위는 “과학벨트가 소위 대구와 광주로 이어지는 삼각벨트 등 충청권이외 다른 지역에 분산배치되는 것은 정치벨트인 만큼 만약 분산배치가 현실화된다면 우리는 이것을 '정치벨트'로 규정해 충청권 전체가 정부 불복종 운동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공대위는 “이날 오후부터 입지 발표시까지 전 도민이 결집해 촛불집회, 철야농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며 “문화축제의 형식으로 평화적인 정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공대위는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를 위한 충청권 연대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다”며 “과학벨트 분산배치 저지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지사를 비롯한 충북지역 민주당 의원, 도의회 의원, 충북공대위 대표 및 집행위원 등은 14일 오후부터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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