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충남 '뛰고' 대전·충북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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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충남 '뛰고' 대전·충북 '날고'

대전 8%, 충남 3.4%, 충북 7.2%↑… 충주 10.7% 상승 '최고' 올 지역아파트 매매가

  • 승인 2011-05-15 15:48
  • 신문게재 2011-05-1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올 들어 대전ㆍ충청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등 뚜렷한 양극화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www.realtoday.co.kr)가 국민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대전 충남북지역의 아파트 매매 평균 증감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주까지 대전 8%, 충남 3.4%, 충북이 7.2% 상승했다.

대전에선 동구(9.2%)와 대덕구(9%)가 평균치를 크게 웃돌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이끈 가운데 서구 7.9%, 중구 7.4%, 유성구 7.3% 순으로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과 계룡이 지역의 평균 상승률 보다 높은 4.7% 올랐고 아산 3.6%, 천안 3.4%, 연기 2.6%, 공주가 1% 뛰었다.

대전의 상승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충북에서는 충주가 올 들어 10.7% 올라 대전ㆍ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뛰었으며 지난주까지 청주 6.7%, 청원 2.8% 상승했다.

그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주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대비 각각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2%, 0.1% 올랐고 충남은 0.2%와 0.3% 상승했다.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0.3%, 0.4% 뛰었다.

대전의 지난주 매매가 상승률은 서구와 대덕구가 각각 0.3%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중구 0.2%, 동구ㆍ유성구가 0.1% 순으로 올랐다.

전셋값은 동구와 대덕구가 전주대비 0.3% 뛴 가운데 중구와 서구가 0.1% 상승했고 유성구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0.7% 오른 논산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아산 0.3%, 천안 0.2%, 공주 0.1% 올랐다. 계룡과 연기는 전주와 변동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셋값은 아산(0.5%), 천안(0.4%), 공주ㆍ계룡(0.3%) 순으로 뛰었다.

충북의 지난주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가 전주보다 0.4% 오른 가운데 청원이 0.2% 상승했고 충주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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