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미술전람회 유현영<한국화> ·하연정<문인화>씨 대상

  • 문화
  • 공연/전시

충청미술전람회 유현영<한국화> ·하연정<문인화>씨 대상

입상작 225점 수준 크게 높아져… 내달 4일부터 연정국악문화회관 전시

  • 승인 2011-05-15 15:33
  • 신문게재 2011-05-16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유현영作 '생명'.
유현영作 '생명'.
제11회 충청미술전람회에서 한국화부문 유현영(22ㆍ한남대)씨의 '생명'과 문인화 부문 하연정(73ㆍ대전 동구)씨의 '소나무'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사) 국민예술협회 충청지회(지회장 이완종)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348점이 출품해 대상 2점을 비롯해 모두 225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한국화부문 한봉희, 서양화부문 손혜경, 문인화부문 이미숙, 민화부문 최천숙, 서예부문 박금옥씨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체상은 한국화 부문 김희연씨, 서예부문 권을순, 김문배, 박홍순, 신광재, 윤상일, 전묘숙씨가 수상했다.

노명동 심사위원은 “지난해와 출품수는 비슷했지만, 작품 수준은 상당히 향상됐다”며 “문인화 대상작은 붓 터치가 세련되고 창의성이 돋보였고, 한국화 대상작은 뛰어난 먹감과 구도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연정作 '소나무'.
하연정作 '소나무'.
한국화 부문 대상 수상자 유현영씨는 “비구상작업을 처음 하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출품을 위해 작업을 하면서 교수님께서 많이 도움을 주셨고, 긍정적으로 작업을 하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완종 지회장은 “이번 전람회는 출품작 모두 전체적인 수준이 향상돼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출품작의 양보다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전시도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간 연정국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대상 ▲유현영(한국화부문) ▲하연정(문인화부문) △우수상 ▲한봉희(한국화) ▲손혜경(서양화) ▲이미숙(문인화) ▲최천숙(민화)▲박금옥(서예)△3체상 ▲김희연(한국화) ▲권을순, 김문배, 박홍순, 신광재, 윤상일, 전묘숙(서예)
 
 ◇한국화 △특선 ▲김경숙 ▲김명희 ▲김민정 ▲김성미 ▲김영심 ▲김순정 ▲김생수 ▲김정숙 ▲방길혁 ▲신현주 ▲심미수 ▲유은경 ▲윤민자 ▲이명아 ▲이순영 ▲이재복 ▲정다혜 ▲차은정 △입선 ▲고영숙 ▲권옥태 ▲김경숙 ▲김미자 ▲김민경 ▲김형숙 ▲김흥완 ▲김혜영 ▲박건호 ▲박소라 ▲박찬순 ▲박희경 ▲서현석 ▲신숙희 ▲신예진 ▲심미수 ▲심복순 ▲심제수 ▲유정숙 ▲윤민희 ▲유호순 ▲이광진 ▲이영자 ▲이용우 ▲이재복 ▲임숙빈 ▲장혜림 ▲전정하 ▲조희진 ▲채문희
 
 ◇서양화 △특선 ▲공경애 ▲권미선 ▲김균자 ▲김연환 ▲김창유 ▲박수련 ▲박평자 ▲서은혜 ▲서제란 ▲오정아 ▲이계용 ▲염유경 ▲임혜정 ▲전자선 ▲정혜란 ▲정유진 ▲조지선 ▲표옥란 △입선 ▲고종숙 ▲김경순 ▲김미란 ▲김영순 ▲김정희 ▲김진희 ▲김창석 ▲김현숙 ▲도경미 ▲류민정 ▲박경애 ▲박현아 ▲박한순 ▲서정림 ▲서정림 ▲안은희 ▲유승숙 ▲이경숙 ▲이혜정 ▲임삼영 ▲장경화 ▲전근순 ▲전성혜 ▲전순이 ▲정경희 ▲정미라 ▲정은숙
 
 ◇문인화
 △특선 ▲권영순 ▲권요세피나 ▲김찬옥 ▲박영수 ▲엄정자 ▲윤계숙 ▲오삼균 ▲이숙자 ▲이순남 ▲이용우 ▲이영숙 ▲이영희 ▲전순자 ▲홍세일 ▲현대용△입선 ▲권선임 ▲강영희 ▲김은하 ▲김자봉 ▲김화정 ▲백명자 ▲양정숙 ▲오은순 ▲유원식 ▲윤영주 ▲이복동 ▲이윤식 ▲이인선 ▲이재근 ▲임경숙 ▲정문영 ▲정순화 ▲조윤수 ▲황인국 ▲황준택 ▲최공여 ▲최봉인◇민화 △특선 ▲강금실 ▲김규원 ▲김옥지 ▲김정효 ▲김화중 ▲백동춘 ▲여두광 ▲이미란 ▲이범숙 ▲주현홍△입선 ▲김근식 ▲김숙자 ▲박수정 ▲박종심 ▲백동춘 ▲이서원 ▲이향숙 ▲임금자 ▲유해순 ▲정향자 ▲최미순 ▲한상혜 ▲황송희
 
 ◇서예
 △특선(한글) ▲김현숙 ▲하연정 ▲이관수△입선 ▲김기동 ▲김대경 ▲박용락 ▲심명흠 ▲이용희 ▲이화자 ▲임순옥 ▲임재완 ▲최옥수 ▲황이숙  △특선(해서) ▲강순천 ▲김부예 ▲김봉수 ▲김선원 ▲김영일 ▲김정자 ▲박종숙 ▲박숙 ▲신종자 ▲심재경 ▲이금주 ▲윤용석 ▲조재복 ▲전운선△입선 ▲김기순 ▲김명수 ▲김성열 ▲문미준 ▲이구재 ▲이명용 ▲이창희 ▲전척기 ▲조인선 ▲정은희 ▲최광운 △특선(행서) ▲김희중 ▲서강자 ▲유인숙 ▲이근갑 ▲이찬우 ▲황해성 △입선 ▲김용제 ▲김주홍 ▲김형실 ▲박응진 ▲이경태 ▲임명수 ▲천숙자 ▲최부강 △특선(전예서) ▲강현주 ▲김주홍 ▲김옥분 ▲김주환 ▲윤정열 ▲최왈순 △입선 ▲강보근 ▲김미수 ▲김종철 ▲김진호 ▲김화종 ▲김현숙 ▲손정옥 ▲정순자 ▲유제연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