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가 주최하고, 대전NGO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모)가 주관하며,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하나은행, 금성백조주택, 세우리병원이 후원하는 민간주도 행사다.
김준모 추진위원장은 NGO축제 배경과 의미에 대해 “그동안 시민과 NGO간, NGO와 NGO간, 보수와 진보단체간, NGO와 행정기관 간의 갈등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여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단체가 스스로 준비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시민축제라는 것 또한 하나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제1회 대전 NGO축제'는 14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악가수 김보성씨의 공연과 NGO 활동 영상물, 박승란의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청 대강당(3층)에선 개그맨 김미화씨가 '시대에 당당한 나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며, 오후 2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대전개발위원회(회장 정성욱) 주관으로 열리는 학술포럼에서는 '이웃간 소통문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부대행사로 ▲NGO알림부스 ▲NGO도전골든벨 ▲알뜰도서 교환전 ▲소통화합 그리기대회 ▲자전거대행진 ▲UCC공모 ▲시민화합축제 등이 열린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민선 5기 대전의 비전인 사람과 돈이 모이는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건설을 위해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대전NGO 축제를 시작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꽃피우는 민·관 협치가 크게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