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진입로 7만4000㎡ 면적의 유채꽃 단지는 바다를 막은 간척 농지에 유채를 재배해 해마다 이맘때면 유채꽃이 만발해 노란 바다를 연상케 한다. <사진>
지난해보다 10여일 늦게 핀 유채꽃 단지는 이달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14일부터 대천항에서 개최되는 수산물축제시기와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봄 바다의 정취와 함께 신선한 생선회를 먹고 노란 유채단지에서 떠나는 봄을 느끼면서 한 폭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 유채단지는 보령시에서 관광자원화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노인회원 20여명이 매년 10월에 대천해수욕장 입구 농경지에 유채를 파종하고 겨울에 얼어 죽은 유채 보식 작업 등 정성껏 가꾼 것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